(펌) 버스기사 아저씨의 센스 ㅡㅡ;;
	
		
			
			발데미르							
					
					
					일반				
			
			
			
			9
			
			
			7,537
			
				
				2005.02.12 18:33			
		
	 
    
	친구 집에서 자려고 친구와 버스를 탔다. 
가다 보니 어느새 버스 안에는 
- 나와 내 친구 
- 버스 운전사 아저씨 (당근 ㅡㅡ;) 
- 그리고 전혀 아닌데 예쁘게 보이려고 온갖 피나는 노력을 다한 여자 2명... 
이렇게만 남게 되었다... 
한 두어 정거장을 지나다 보니 
그 중 한 여자가 갑자기 나에게 윙크를 했다. 
진짜로.. 내 표정이 굳으며 갑자기 점심때 뭘 먹었는지 기억이 났다.. 
그러자 내 친구가 귓속말로.. 
“야, 저 여자가 너 찍었나 봐” 
친구를 때려주고 싶었다.. 
귀에다 대고 그렇게 크게 말하면 ㅡㅡ; 그게 귓속말이냐! 
그러나 행동으로 옮길 수 없었다.. 
이미 두 여자가 들었기 때문이다.. 
갑자기 그 두 여자가 오더니.. 몇 살이냐고 물었다.. 
가까이서 보니.. 점심이 위까지 올라왔다.. ㅡㅡ; 
내 친구는 22라고 진술해버렸다. 
아... 그러자... 갑자기... 말을 트시더니... 
아잉~ 나보다 어렸구나... 나는 나랑 동갑일줄 알고~~ 
그러셨다.. 
아니.. 그러면서 갑자기 대쉬하며 스킨쉽을 하려고 하는 순간! 
나는 절대절명의 위기로 아저씨를 불렀다.. 
아저씨...아저씨...!! 
(순간 내 머리 속엔 “내려주세요” 라고 말하려 했으나..) 
.
.
.
.
.
.
.
.
.
.
.
.
.
“살려주세요!” 라고 해버렸다.. ㅡ0ㅡ;;
그렇게 말해버리고 나도 무안해서... 아저씨의 반응을 살피었으나...... 
버스가 멈추더니.. 문이 열리며 
아저씨의 그 한마디가 정말 가관이었다...... 
. 
. 
. 
. 
. 
. 
. 
. 
. 
. 
. 
. 
. 
. 
. 
"학생! 도망쳐!" 
안웃기면 낭패. ㅡㅡ;;
그
리
고
.
.
.
.
중복이면 더욱 낭패 ㅡㅡ;;;;   
	
	
	
 
													 
						
술취한 남이 라이타를 자꾸 키믄서 읍조렸던 말이져..
"이거 왜이케 불이 안붙어..폭탄아 터져라..터져라"..ㅋㅋ
갑자기 이 얘기가 생각나네..
미팅장소에서 폭탄을 만남 한 남학생이...
술에 취해 그 여인네에게..
"폭탄아 터져라~ 폭탄아 터져라"
했다던....-,.-;;
살려달라~ 도망쳐라~..^^